주사위 모양 장난감을 가지고 승준이가 신나게 놀고 있어요.

신난다. 신나.
언제는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이날은 아주 잘 가지고 놀았답니다.
그런데 저만치 굴러가면 가지러 갈 생각은 안하고 엄마가 가져다 줄때까지 기다리지요.
음... 승준, 다음부턴 엄마가 가져다 주지 않을거니까 네가 직접 가져와야 한다. 알았지?
'헤헤 엄마, 엄마가 또 가져다 줄거 다 알고 있지요...!'
요즘 장난감이나 다른 물건에 붙어 있는 택에 아주 관심이 많아요.
특히 수유쿠션에 붙어있는 큼지막한 택을 가지고 한참을 잡아당기고 빨면서 논답니다.
막 잡으려고 하는 순간.